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오는 10월4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기로 하고 세부일정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9일 국회 기재위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기획재정부를 필두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10월7일 수송동 국세청사에서 실시하고 지방국세청은 10월8일 서울청과 중부청 등 1급지 지방청에 대한 국감을 수원소재 중부청에서 가질 계획이다.

2급지 지방국세청의 경우, 국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감사1반과 감사2반으로 나눠서 실시하되, 광주국세청과 대전국세청은 광주국세청사에서 감사2반이 국감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구국세청은 14일 대구국세청사에서 부산국세청은 15일 연이어 기재위 감사1반이 담당해 국정감사를 가질 예정이다.

관세청은 10월11일 서울본부세관, 인천공항세관, 인천세관, 대구세관, 광주세관에 대해 대전소재 조달청사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국회 기재위은 국정감사장소를 피감기관에서 실시하고, 10월19일 실시할 예정인 종합감사(기재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에 대해서는 국회본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한편, 기재부, 국세청, 관세청 등 피감기관은 국정감사 요구자료 준비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국회 기재위원회 위원들의 절반정도가 교체되고 특히 중진위원들이 포진하고 무게감 있는 국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