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2010년 8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9.0%, 전월대비 0.3%p 상승, 전년동월대비 4.3%p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내 경기의 회복 흐름과 신차 효과로 자동차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 호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및 전기 업종 중심의 산업 생산 증가에 따른 기업 자금 사정 개선과 실업률 감소 등에 힘입어 정상조업률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

세계 주요국의 회복세 둔화, 환율 및 원자재가격 변동 폭 확대, 정부의 출구 전략 움직임,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고용 사정 변화 등 대내외 여건의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간조했다.

업종별로 정상조업률 80% 이상의 호조를 띈 업종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콘크리트 등 9개 업종이며, 가구, 직물, 인쇄 등 5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호조 : 조선기자재(100.0%), 콘크리트(100.0%), 니트(100.0%), 자동차부품(99.4%), 기계(98.3%), 염색(96.7%), 연식품(94.3%), 선박기관수리(92.2%), 공예(80.0%)

▷ 부진 : 가구(73.2%), 직물(66.7%), 인쇄(64.5%), 프라스틱(57.1%), 비철금속(54.7%)

조사대상 1,622개 업체 중 159개(9.8%)가 조업을 단축하고, 20개 (1.2%)가 판매부진,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휴․폐업했으며, 조업부진의 주요인은 판매부진(77.1%), 계절영향(11.2%), 자금부족(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