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9일(화) 오전, “제28회 부산산업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오후 최종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28회 부산산업대상에는 △경영대상 (주)부산은행 이장호 행장 △기술대상 대한제강(주) 박종안 상무 △봉사대상 (주)아이피케이 강오수 대표이사 △근로복지대상 선보공업(주) 최금식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되었다.

경영대상을 수상한 이장호 행장은 2006년 행장으로 선임되어 현재까지 재임하면서 고객감동경영, 현장중심경영, 직원만족경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영을 추진함으로써 최고의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공헌하여 왔으며, 최근 3년간 매출액을 200% 이상을 증가시키는 경영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상생경영추진으로 서민경제활성화 및 중소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공헌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기술대상을 수상한 박종안 상무는 1983년 대한제강(주)에 입사하여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3년간 녹산공장건설, 평택가공공장, 신평공장 수냉설비 설치 공사를 총 지휘하여 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제강설비 국산화로 설비투자를 대폭 절감시켜 철강업체의 제품생산능력과 품질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고강도 철근강종 개발(SD500, SD600, SD700) 등 생산성 향상과 제조원가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대상을 수상한 (주)아이피케이 강오수 대표이사는 2008년 2월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여 지역세수 증대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숙자, 무의탁노인 무료급식 제공, 문화재 지킴이 활동, 장애우학교 봉사활동,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후원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근로복지대상을 수상한 선보공업(주) 최금식 대표이사는 1986년 남보공업 설립이후 선보공업(주), 선보유니텍(주), 선보하이텍(주) 설립 등 25년간 부산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 선보공업(주)는 2008년 가족친화기업 선정, 2009년 출산장려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부서별 가족과 함께하는 간담회, 체육대회, 노사화합마라톤 등을 통한 가족친화경영에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그리고 1998년부터 매월 급여를 출연하여 사내복지금을 조성하였고, 3개 법인의 사내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의「부산산업대상」은 부산지역 상공업 진흥을 위하여 10년 이상 헌신해 온 지역 유공인사 중 경영대상은 기업경영인 또는 기업경영을 위한 연구, 지도에 참여해 온 인사로서 경영개선의 공적이 현저한 자, 기술대상은 기술개발, 품질관리, 공정개선, 원가절감 등에 노력하여 산업기술 개발과 발전에 이바지한 자, 봉사대상은 경영활동이 우수하고 지역사회 봉사 및 선행 활동에 이바지한 자, 근로복지대상은 노사협조, 근로의식 함양, 근로제도 개선 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자를 대상으로 매년 ‘부산산업대상 후보’ 추천을 받아 ‘부산산업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 부문별 1명씩을 수상자로 선정․시상하고 있다.

한편, 금번 부산산업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30일 낮 12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지역 상공인 및 수상자 회사 관계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