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금정보, 한곳에서 한 눈에 확인 OK'

2010.11.11 12:13:13

국세청, 세무조사이력·우편물 발송내역 등 크로스 제공

앞으로 국세청 홈택스에서 ‘My NTS’에 접속하면 납세자 본인의 세금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상세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등 한층 질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세무조사 이력, 우편물 발송내역 안내, 서면질의와 세법해석 사전답변 진행상황 등 납세자 정보에 대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My NTS’(1인1세무계정)는 납세자의 이용도가 높은 세금정보 51종을 납세자 유형별에 맞게 1개의 화면에서 보여주는 콘텐츠.

 

국세청은 11일 납세자의 세금정보를 여러 곳의 웹사이트에서 일부분씩 제공하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해 앞으로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납세정보를 볼 수 있는 이른바 ‘My NTS’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납세자는 그동안의 세무조사 이력을 참고할 수 있고, 신고안내문과 고지서 등을 분실한 경우 세무서 방문 없이 My NTS에서 다시 인쇄해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My NTS’서비스는 세법해석과 관련된 사전답변을 신청한 경우 담당자와 처리과정을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세무서 방문 또는 우편을 이용해 신청한 사업자등록 관련 민원의 경우도 처리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개인사업자’인 경우에는 과거 신고내역은 물론 현금영수증과 신용카드 및 전자세금계산서 거래금액까지 My NTS 한 곳에서 확인한 후 간편하게 부가가치세신고를 할 수 있다.

 

사업장이 2개 이상인 경우에도 사업장현황과 신고내역 등이 한 번에 표시되어 여러 번 조회할 필요가 없다.

 

종전에 신고할 때는 4개의 사이트(홈택스, 현금영수증, e-세로, 홈페이지)에 각각 접속하여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법인사업자’인 경우에도 개인사업자와 유사하게 이용해 원천세와 법인세신고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점에서 모든 지점의 세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점에서 지점의 현황, 신고·납부·체납내역, 세무조사 이력 등 모든 것을 알 수 있어 지점 관리에도 유용하다.

 

근로자 등 ‘사업자가 아닌 경우’에는 현금영수증 이용금액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연말정산 기초자료인 의료비·교육비·신용카드 이용금액 등 소득공제자료(10종) 및 근로자 등이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도 활용할 수 있다.

 

많은 납세자가 궁금해 하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각종 지급명세서 내용, 근로장려금 신청과 결정 내용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양도소득세 1세대1주택 비과세 해당 여부 확인,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자동계산 기능을 이용하여 내야할 세금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한 곳에서 가능하다.

 

My NTS는 시각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다양한 접속환경을 가진 인터넷 사용자들이 제한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규격과 최근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하게 된다.

 

재외국민이나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웹 표준화 및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마음대로 메뉴를 재구성하고, 정보의 위치 또는 색상도 바꿀 수 있으며, ‘My NTS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하여 접속하기 편리하다.

 

‘My NTS’ 서비스 이용방법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왼쪽상단의 있는 ‘My NTS’를 접속하는 방법 ▶‘My NTS’(http://mynts.hometax.go.kr)에 접속하는 방법 ▶바탕화면에 ‘My NTS’ 바로가기 아이콘을 설치해 사용하는 방법 등이다.

 

이번 ‘My NTS’ 서비스는 납세자를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비사업자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 세금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언제든지 다른 웹사이트와 연계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의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다만, My NTS는 납세자의 중요한 개인정보를 보여주기 때문에 반드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야 하며, 한 번만 접속하면 다른 웹사이트에도 별도 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재학 국세청 정보개발2담당관은 ‘My NTS’ 서비스에 대해 “납세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그동안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던 9개 시스템의 정보는 물론 국세청 내부에서만 사용하던 3개 시스템의 정보까지도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인 정보로는 신고·납부내역과 체납·환급내역, 현금영수증 사용금액,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액, 연말정산 소득공제 자료내역, 근로장려금, 법령정보 등이 대표적이다.”고 제시했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9종의 시스템은 ▶국세청홈페이지 ▶국세청홈택스 ▶현금영수증 ▶연말정산간소화 ▶전자세금계산서(e세로) ▶근로장려세제 ▶고객만족센터 ▶국세법령정보 ▶우편물센터(우편물 발송내역) 등이며, 국세청 내부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3종은 ▶e-민원관리(민원처리상태) ▶국세통합시스템(세무조사 이력) ▶세법해석관리 등이다.

 

임수경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은 “이번 서비스로 그간 납세자가 본인의 세금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웹사이트를 각각 접속하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납세자가 편리하게 세금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납세자 맞춤형 전자세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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