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9.7%으로 전월대비 0.4%p 상승, 전년동월대비 1.5%p 상승했다.

자동차 업계의 품질 향상 노력, 엔고로 인한 가격경쟁력 확보, 해외 생산 공장에 대한 부품 공급 확대 등에 따른 자동차 관련 제품의 수출 호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인쇄 업종을 비롯한 동절기 의류 및 레저용품의 소비 증대에 따른 의류 및 프라스틱 업종의 산업생산 증가로 안정적인 조업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의 회복세 둔화 및 아일랜드 금융 불안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우려의 재부상, 달러화 약세 및 수요 증가 전망에 따른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과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 등 대외 여건 변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업종별로 정상조업률 80% 이상의 호조를 띤 업종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콘크리트 등 8개 업종이며, 공예, 가구, 인쇄 등 6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 호조 : 자동차부품(100.0%), 조선기자재(100.0%), 콘크리트(100.0%), 니트(100.0%), 기계(99.4%), 염색(96.7%), 연식품(94.3%), 선박기관수리(93.8%)

▷ 부진 : 공예(77.7%), 가구(72.5%), 인쇄(68.8%), 직물(66.7%), 프라스틱(57.1%), 비철금속(54.7%)

조사대상 1,623개 업체 중 149개(9.2%)가 조업을 단축하고, 18개 (1.1%)가 판매부진,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휴업한 것으로 나타났고, 조업부진의 주요인은 판매부진(87.4%), 자금부족(8.4%), 계절영향(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