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우수향토기업 인식도 조사

2010.12.16 09:33:25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14일(화), 부산지역 소재 업력 30년 이상, 상시종사자수 100명 이상의 우수향토기업 86개체를 대상으로 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이번 조사는 향토기업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기반을 확대하고 향토기업 육성을 위한 올바른 시책 수립을 돕기 위해 실시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응답 향토기업의 54.2%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데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에서 30년 이상 기업경영활동을 하고 성장해 온 데 대해서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책임감(27.4%), 지역사회의 관심과 격려(23.7%), 주요 거래처의 접근성(21.5%), 물류인프라의 우수성(10.4%), 인력수급 용이(8.9%)의 순으로 나타나 경제적인 요인보다는 정서적 요소가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반면, 지역 사회가 기업에 기울이는 관심과 애정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55.4%의 기업이 애정도가 크지 않다고 응답해, 향토기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창업 이후 위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창업 25년 이후에 큰 위기를 겪은 기업이 전체의 47.0%로 가장 많았다. 이는 최근 10년을 전후해 IMF 구제금융의 위기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기업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부산시가 지정, 추진하고 있는 향토기업 예우에 관해서는 은행금리우대를 가장 실효성 있는 혜택으로 지목했다. 전체 응답업체의 35.2%가 이의 실효성을 높게 평가 했고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25.5%), 세무조사 유예(24.8%), 신용보증 특례(7.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주로 기업자금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투자를 위한 토지매입 시 취․등록세 감면 등 지방세 감면에 대한 요구(33.1%)를 추가적으로 가장 많이 요구했고, 공장용지 우선 배정, 향토기업 홍보관 시설 등에 대한 신규지원 의견도 있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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