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 출범 1년 만에 1천호 대출자 탄생

2010.12.30 10:30:41

광명시장 상인 주인공

SK미소금융에서 미소금융 출범 이후 첫 1천호 대출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SK미소금융 이동상담소를 찾은 광명시장 상인 김씨다.  

 

SK미소금융은 지난해 12월 미소금융사업을 시작한지 1년 만에 1천호 대출자가 탄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말 대기업과 금융권이 주도한 미소금융이 활동을 시작한 이후 1천번째 대출자가 선정된 것은 SK미소금융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정된 1천호 대출자는 광명시장에서 8년째 신발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로 점진적인 매출 증가로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미소금융은 1천호 대출자를 위해 직원들이 마련한 별도의 축하행사를 열고, 김씨 점포에서 구입한 방한화를 광명시장 노점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광명시장에 여러 차례 운영되던 SK미소금융 이동상담소가 저희 신발가게에서 3분 거리에 생겨 방문하게 됐다"면서 "막상 은행 문을 두드리기에는 여건이 부족한 저 같은 사람에게 미소금융은 희망을 주는 고마운 제도"라고 말했다.

 

조인서 SK미소금융 위원은 "김씨는 이미 8년째 착실하게 점포를 운영해 오고 있고, 매출증가에 따라 물품구입을 위한 운영자금 용도로 신청한 대출금 1천만원은 연 4.5%(36개월 원리금균등상환)에 실행됐다"고 밝혔다.

 

신헌철 SK미소금융 이사장은 "SK미소금융이 처음으로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시작한 광명시장에서 1천호 대출자가 탄생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소금융을 통해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SK미소금융은 SK관계사가 매년 200억원씩 10년 동안 총 2천억원을 출연한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천만원(연4.5% 이율) 이내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 개설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 미소금융이 꼭 필요한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동상담차량 운영 △스마트폰과 넷북을 활용한 현장 상담 △특화상품인 용달사업자 대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희 기자 cjh@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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