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지방은행 최초 사무라이채권 200억엔 발행

2011.02.14 09:05:36

 

부산은행(은행장ㆍ이장호)이 10일 지방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사무라이 채권 200억엔(원화 2,700억원 가량)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1년 6개월 만기의 경우 엔화스왑금리에 1.33%를 가산하고, 2년 만기는 1.40%를 가산한 양호한 금리 수준으로 결정됐다.

 

사무라이채권은 일본 금융시장에서 해외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을 뜻하는 데 이전에는 국내 국책은행과 시중은행들이 주로 발행했다. 하지만, 이번 채권발행 성공은 지방은행임에도 부산은행은 10일 지방은행 최초로 사무라이채권 200억엔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윤용진 부산은행 자본시장본부장은 “지난해 북한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일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으나 당행의 우량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당초 발행물량 대비 2배 이상 매수주문이 몰리는 등 투자자의 관심도가 높아져 매우 양호한 수준에서 발행금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 주간사는 다이와, 미즈호, JP 모간(MORGAN), UBS이며, 발행대금은 오는 17일 입금 예정이며 대부분 부산, 경남지역 중소기업 고객의 수출입 지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임순택 기자 news@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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