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탈세 차단 국세청장 직접 나섰다.

2011.02.15 12:13:46

이현동 청장, 아시아 3국 국세청 방문…공조체제 구축

역외탈세 차단에 국세청장이 직접 나섰다.

 

국세청은 역외 세원관리 인프라를 토대로 역외탈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현동 청장이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3개국 국세청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현동 국세청장은 14일부터 18일까지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등 3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 국세청장회의 갖고 상호 우호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

 

‘한·인도 국세청장회의’는 14일 인도 국세청(뉴델리 소재)에서 수닐 미트라(Sunil Mitra)국세청장과 환담을 교환하고, 이어 16일 ‘한·싱가포르 국세청장회의’는 싱가포르 국세청에서 모제스 리(Moses Lee) 국세청장과 양국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오는 18일 열리는 ‘한·필리핀 국세청장회의’는 필리핀 국세청에서 킴 자싱토 헤나레스(Kim S, Jacinto-Henares) 국세청장과 현지진출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용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이들 아시아 3개국은 우리기업과 개인들의 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들로서 이번 방문은 국세청이 역점추진 중인 역외탈세에 대한 협력을 확보하고 현지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현지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세정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세무애로 등 세정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하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신설된 역외탈세 조직을 통해 해외 세원동향 수집활동을 강화하고 미국 등을 포함한 세계 각국인 관심사인 역외탈세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등 국제적 공조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에 재산을 도피한 고액체납자에 대한 은닉재산 추적과 환수도 병행해 진행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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