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무역수지1백39억弗 흑자

1999.09.09 00:00:00

관세청 수출입동향

 수출의 증가세보다 수입의 증가폭이 매월 커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7월말까지 7백79억7천7백만달러, 수입은 6백40억5천3백만달러가 증가해 무역수지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억달러가 감소한 1백39억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 7월중 수출의 경우 정보통신기기(90.3%), 승용차(56.2%), 반도체(22.4%), 철강제품(9.9%) 등이 증가한 반면에 고무타이어 및 튜브, 철강 및 금속제품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EU를 중심으로 한 對선진국 수출은 18.5%가 증가했으며 동남아 중국 동구권을 중심으로 對개도국 수출은 17.3%증가했다.

 수입은 정보통신기기(1백21%), 반도체(56.6%), 기계류와 정밀기기(46.5%) 등 자본재가 56.1% 높은 수입증가율을 보여 7월중 수입증가를 주도했다. 원자재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3월이후 증가폭이 커지고 있어 7월중에도 33.2%가 증가했다. 소비재수입은 지난해 승용차 골프용품 의류용품의 수입이 크게 늘었으나 금수입 감소로 7.4% 소폭 증가에 그쳤다.

 무역수지 규모는 3·4월 24억달러, 5월 20억달러, 6월 27억달러, 7월 2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입증가폭이 매월 커져 점차 감소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