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밀수 특별단속

1999.09.09 00:00:00

관세청, 추석앞두고 대량반입 우려따라

 관세청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대량 밀수가 우려되는 농·축산물 밀수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밀수단속은 지난 1일부터 12월말까지 1백일간에 걸쳐 농림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 공조체제로 실시된다.

 관세청은 최근 국내경기 회복 추세에 편승하여 참깨 콩 고춧가루 활어 조기 등 농·수산물 밀수가 급증해 농어민에게 막대한 경제적 피해는 물론 농·축산물 유통시장을 교란시키고 있고 또한 검역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시장에 유통되어 각종 병충해를 유발시켜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따르고 있어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관세청은 부산·목포·인천세관에 밀수단속 본부를 설치하고 관련세관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해상밀수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세관감시정과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 해양경찰청 경비정 등 최신 장비를 동원하여 해상분선 밀수 및 우범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은 물론 우범차량에 대한 검문 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컨테이너로 반입되는 내용물을 속이는 우범화물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및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 수입가격을 낮추거나 품목을 변경하여 저세율 해당품목으로 수입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통관적법성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