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 감천항 종합보세구역 지정될 듯

1999.08.12 00:00:00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부산시 사하구 감천항 일대가 수입수산물의 가공과 유통, 환적 등이 자유로운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될 전망.

 부산세관 관계자는 “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관세법 개정령에 따라 감천항 수산물 유통가공단지 등 감천항 52만여㎡에 대해 이달안으로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언.

 이 관계자는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하여는 외국인 투자지역 고시, 외국인 투자규모 등 제반조건이 있으나 감천항은 수산물 유통단지로 지정된데다 각종 시설도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에 입지조건이 좋다”며 “현재 냉동창고와 수산물 가공업체 등이 밀집된 감천항 동쪽지역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수출입 수산물의 관세가 유예되고 수산물의 가공과 저장을 위한 외자유치와 물자의 출입도 자유롭다”고 부언.

 그는 특히 “부산은 전국 수산물 유통량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감천항은 공영수산물 도매시장과 국제수산물거래소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국제 수산물류 중심지 역할을 충분히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한편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4월 개정된 관세법은 종합보세구역의 경우 각·시도지사의 신청이 접수되면 3개월 이내에 처리여부를 통보토록 규정하고 있어 감천항 종합보세구역 지정은 빠르면 올 하반기중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견.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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