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역외탈세 국제적 공조' 다진다

2011.03.15 12:00:00

이현동 청장, 14일부터18일까지 홍콩과 인도네시아 방문

국세청이 역외탈세에 대한 종합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이번엔 홍콩, 인도네시아 등과 긴밀한 국제적 공조 체제에 나섰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홍콩과 인도네시아를 방문, 이들 국가의 국세청장과 양자간 청장회의를 통해 국세청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역외탈세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확보하고 현지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한다는 전략이다.

 

‘한·홍콩 국세청장회의’는 15일 추 얌 위엔(Chu Yam-yuen) 홍콩 국세청장과 홍콩 국세청에서 열렸으며, ‘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회의’는 18일 후아드 라마니(Fuad Rahmany)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자카르타 소재 인도네시아 국세청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 국세청장은 현지에서 세정간담회도 갖고 해외진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세무애로 사항 등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홍콩과 인도네시아는 중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과 함께 아시아 지역내 우리기업과 개인들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다.

 

김용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은 “국세청은 역외탈세 관련한 국제공조체제를 확대하고 해외세정지원강화를 위해 기존 OECD 등 다자협력체 참여와 병행해 주요 국가들과도 양자관계를 새로 구축하거나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베트남과는 정례적 국세청장회의 등 상설 협력채널 운영중이며,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과는 양자관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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