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광주와 전남·북지역의 밀수 및 외화밀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광주본부세관(세관장·이홍로)이 밝힌 올 상반기 광주·전남·북에서 모두 80건에 82억9천6백여만원에 이르는 밀수·외화밀반출 검거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년동안에 적발된 74건 35억7천9백만여만원보다 건수로는 6건이 더 많고 액수로는 무려 2.3배나 늘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중국산 농수산물 밀반입이 집중되었던 점을 감안
하면 올상반기에도 밀수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기관의 합동단속을 통해 합법을 가장한 밀수단속 등을 철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