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세무사, 고려대서 석사학위 취득

2011.03.22 11:06:06

 

 김형수 세무사

 

환갑의 세무사가 2년반 동안의 주경야독 끝에 석사학위를 받아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서 세무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형수<사진>세무사로, 그는 최근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조세법상 실질과세 원칙의 기능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화 및 세계화로 해를 거듭할수록 경제교류는 발전하고 있으나, 조세법상 실질과세 원칙의 기능과 국제거래는 여전히 문제점이 많다”는 게 학위논문을 쓰게 된 동기다.

 

그는 논문에서 국제거래에 대한 조세회피 행위규제를 중심으로 ▶실질과세 원칙의 기능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조세법률주의와 실질과세 원칙 ▶실질과세 원칙의 조세법상 개선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 세무사의 이번 논문은 현행 세법 전반의 실무상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또 각 주제에 대한 문제점은 향후 입법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대법원 판례해석 관점에서 논리적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악의적인 국제거래를 하는 납세자는 제외하더라도, 세금을 부과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국제거래를 활성화하는데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세무사는 “조세정의 구현은 합리적인 세법이 전제돼야 하고 나아가 선진납세 의식을 고양할 수 있기 때문에 실무 집행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해외 진출 기업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역외탈세에 대비한 국제금융 중심지 등에 해외 정보수집 요원을 파견해 정확한 실태 파악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인천=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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