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기업들 한국 투자시 세무상 애로 줄일것"

2011.03.30 12:03:27

이현동 청장, 유럽상공회의소(EU) 초청 간담회서 약속

이현동 국세청장은 30일 “성실한 외국인투자에 대해서 세금에 신경쓰지 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국기업에대한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이청장은 또 글로벌기업이 가장 염려하는 세무상 불확실성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는 최근 도입한 세법해석사전답변제도와 수평적성실납세제도를 소개했다.

 

이 국세청장은 30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 홀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외국계기업에 대한 세정운영방향과 세정지원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6%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데에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외국인 직접투자(128억 달러)가 큰 몫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세계적인 외국인직접투자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투자자, 특히 최대 투자처인 EU 회원국 투자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또한 외국계기업에 대해서는 그 특수성을 감안하여 간담회 수시 개최 등으로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많이 가질 것이라면서 “투자하는 과정에서 특히 세무와 관련된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외국계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법인 수에도 불구하고 전체 법인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한 수준으로 우리나라 재정수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럽상공회의소 회장(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회장)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EU는 우리나라에 대한 제1의 직접투자국이고 우리나라와 교역규모는 중국에 이어 제2위인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이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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