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품수입 IMF이전과 `엇비슷'

1999.11.18 00:00:00

골프용품·보석 등 전년비 43.9%늘어

IMF 한파가 누그러들면서 올들어 김포공항을 통해 수입된 보석류와 스포츠용품 고급의류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김포공항을 통한 수출액은 46억4천만달러로 `금모으기 수출'에 힘입었던 작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44.1% 줄어든 반면 수입액은 99억2백만 달러로 작년보다 43.9%나 늘어나 52억6천2백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IMF이전인 '97년과 비교할 때 수출은 66.2%, 수입은 81.6% 수준에 이른다.

특히 스키용품과 골프용품 수입이 각각 3.4배와 1.8배 늘어난 것을 비롯, 비디오카메라 2.6배, 음향기기 2.5배,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 2.1배, 향수 및 화장품류 1.8배, 모피 가죽의류 1.7배 등 사치품이 크게 늘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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