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月中 호남권 수출입 10억弗돌파

1999.11.25 00:00:00

반도체호조로 자재수입·완제품수출 늘어


10월중 광주 전남·북 무역동향에서 수출·수입이 사상최초로 각각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광주본부세관(세관장·이홍로)이 발표한 `10월중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10억4천4백만달러, 수입이 11억5천7백만달러로 각각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동기보다 수출은 13.62%, 수입은 56.91%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사상 최초로 광주 전남·북의 월간 수출입 실적10억달러 시대를 열었으나 무역수지는 광양·목포지역의 수출감소와 광주 여수·광양·익산지역의 수입증가로 1억1천3백만달러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光州권은 세관통관 기준으로 수출이 사상 최고액인 2억4천8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16.31% 증가했고 수입도 1억3천2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41.07%가 늘어났다.

수출은 반도체 (1억4천1백만달러 20%), 전자레인지 (1천8백만달러 10%), 세탁기 (1천만달러 39%) 등이 주도했고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원자재 (6천7백만달러 12%) 원자로 관련물품 (1천5백만달러) 등이 크게 증가했다.

전남권 수출은 여수지역은 증가하였으나 광양·목포지역은 감소해 5억1천3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6.7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수입은 8억7천7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무려 74.69%나 폭증했다. 전북권은 수출이 2억8천3백만달러로 25.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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