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9월말 현재 호남지역의 무역수지 적자가 22억5천5백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광주, 전남·북의 9월말 현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실적에 힘입어 99억2천8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78억4천2백만달러에 비해 27% 늘어났다.
그러나 수입은 이 기간중 1백21억8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억2천2백만달러에 비해 무려 52%나 증가해 무역수지 적자는 22억5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7천9백만달러에 비해 20억7천6백만달러가 늘어났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여수로 수입되는 국제원유가 상승으로 이 지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