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 휴대품검사직원 전무

2001.09.10 00:00:00

中연운항 취항까지 한달남짓 인력보강 시급


목포-중국 연운항간 국제여객선 취항을 한달여 앞두고 통관 휴대품 검사인력이 단 한명도 확보되지 않아 긴급 인력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목포세관에 따르면 목포세관의 직원은 모두 44명이지만 실제로 완도·노화도감시소 근무인원 등 외근직을 제외하면 직원은 12명에 불과하고 휴대품 검사를 전담할 직원은 단 한명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

이에 따라 목포세관은 국제여객선이 입항할 때 임시로 내근직원 12명 모두를 휴대품검사에 투입한다고 해도 운항예정선박이 1만2천7백t에 최대 승선인원이 5백명이 넘는 점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해 관계부처에 인력증원을 요청한 상태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휴대품검사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돼 불법무역이 크게 성행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초 세관에서는 인력증원이 늦어질 것에 대비, 부족인력을 광주본부세관 등에 협조를 요청해 운용할 예정이었으나 광주공항에도 지난달 5일부터 중국상해간 전세기가 운항되고 있어 인력 파견이 불가능한 상태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취항일정에 맞춰 인원을 충원하는 것이 시급해 관계부처에 조속히 보강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하면서 “가능한 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인원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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