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전남 무역적자폭 증가

2002.05.02 00:00:00

수출 7억7천700만弗 전년比 1.1% 감소


전남지역의 자본재 수입이 급증하고 수출이 감소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3월중 무역수지가 전년동기에 비해 1억3백만달러 적자폭이 증가했다.

지난주 광주본부세관(세관장·박진헌)이 발표한 `2002.3월중 광주·전남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이 지역 수출은 7억7천700만달러로서 전년동월 7억8천500만달러보다 1.1% 감소했고, 수입은 9억6천500만달러로 전년동월 8억7천200만달러보다 10.8% 증가해 무역수지가 1억8천9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전년동월의 8천600만달러 적자에 비하면 1억300만달러가 증가한 수치이다.

권역별로는 광주권의 3월중 수출이 2억9천800만달러로서 전년동월 대비 10.8% 증가했고, 수입은 1억2천400만달러로서 전년동월 대비 12.8% 감소해 무역수지는 1억7천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보다 4천700만달러의 흑자가 증가한 것이다.

광주권의 수출증가는 자동차타이어 수출 실적에 힘입어 5천700만달러를 계상(전년은 미계상)해 크게 증가했고, 면사 등 경공업품 수출이 6천200만달러로서 전년동기대비 749.8%로 대폭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수입감소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기기부품 수입이 8천500만달러로서 전년동기대비 25.9%로 대폭 감소했고 자본재 수입이 9천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6%로 크게 감소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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