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존 부조리 척결 투명세관기틀 닦아"

2002.07.22 00:00:00

오병태 신임 광주세관장



오병태(행시 22회) 제2대 개방형 광주본부세관장이 지난주 취임했다.

오 세관장은 전남 강진生으로 광주일고를 졸업, 외대 서반어학과와 美 시라큐스대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미국 관세청에 2년 파견 근무한 경력이 있어 국제관세분야에 남다른 식견을 가지고 있다.

오병태 세관장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과는 달리 업무에 있어서는 추진력이 뛰어나고 소신있는 관세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오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호남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동반 협력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행정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는 세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재정수입의 전통적 역할보다는 국내산업과 세계무역이 공정한 질서 위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원산지 허위표시, 지적재산권 침해 등 불법ㆍ불공정 무역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세관장은 "마약ㆍ불법무기류 등 사회 안전위해물품과 폐기물, 멸종위기 동ㆍ식물의 불법거래를 차단하고 외화의 해외 도피를 방지해 환경, 국민보건, 사회안전과 국가경제를 보호해 나가는 관세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오 세관장은 더 나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세관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스스로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서 잔존 부조리를 척결해 깨끗하고 투명한 세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가족으로 부인 김갑순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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