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ㆍ오병태)은 최근 본부세관 및 산하세관직원 등으로 구성된 '밀수척결 기동대' 발대식을 갖는 등 불시다발적인 밀수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밀수척결 기동대'는 본부세관 및 산하세관의 조사ㆍ물품검사 직원 등 총 30명 10개조로 운영되며 금괴ㆍ마약ㆍ음란물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광주세관 양채열 조사감시과장은 "그간 IMF를 극복하고 소득수준이 향상되는 시기를 틈타 일부 계층의 퇴폐ㆍ향락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은 사회적 병폐와 함께 일확천금을 노리는 부정ㆍ불법 밀수가 크게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