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5 00:00:00

祭需용품 밀수 집중단속-광주세관




광주본부세관(세관장·윤석기)은 설·대보름 등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비롯한 농·수·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밀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 지난 12일부터 오는 2월7일까지 4주동안 관내 세관(출장소 포함)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 농·수·축산물 밀수·부정무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광주세관은 지난해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해 농·수산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고 최근 광우병과 가금 인플루엔자 등의 파동으로 육류 기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농·수·축산물의 국내 공급 부족과 국내외 높은 가격차로 인해 밀수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하고, 관내세관 및 유관기관과 공조수사체제를 강화해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합동단속과 컨테이너 화물 등에 대한 정보 입수·밀수입 동향 파악, 우범성에 대한 정밀 분석 등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조직·대형화되고 있는 밀수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국민들의 밀수제보가 더욱 중요함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밀수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전라지역 본부세관의 농·수·축산물 밀수적발 실적은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건수 95%, 금액 279%가 증가했으며, 전체 밀수품목 중 농·수산물 밀수가(금액기준) 64.4%를 차지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