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 광주·전남지역의 수출입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광주가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기록한 반면, 전남은 적자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광주세관이 발표한 광주·전남 무역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4월 중 수출실적은 4억1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했으며, 4월까지 수출 누계는 14억8천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었다.
광주의 경우 주요 수출품목은 IC반도체(1억6천400만달러), 자동차 타이어(7천100만달러), 화물자동차(3천500만달러), 냉장고(3천200만달러) 등이며, 주요 수출국은 동남아(1억4천300만달러), 미국(6천100만달러), EU(5천600만달러) 등이다.
수입품목은 2억9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고, 주요 수입은 수출용 원자재인 IC반도체, 인쇄회로, 원면 등이다.
또한 4월 중 무역수지는 1억1천4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4월이후 연속흑자를 기록했으나, 흑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1천700만달러 감소했다.
전남의 경우 수출은 9억5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은 철강판(1억7천800만달러), 인조 플라스틱 및 동 제품(1억3천800만달러), 유기 및 무기 화합물(1억3천100만달러) 등이다.
오관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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