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역흑자 지난해 두배

2004.10.25 00:00:00

9월까지 2억8천만弗


올 들어 광주지역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지난해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또 올 9월까지 전남지역의 對중국 무역흑자도 23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9월 중 수출입 동향(통관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이 지역 수출은 15억1천83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44.7% 늘어난 17억8천629만달러를 기록, 2억6천797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의 경우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늘어난 4억8천790만달러, 수입은 4.7% 줄어든 2억1천695만달러를 기록해 2억7천95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주요 수출품목은 IC반도체(1억6천만달러), 화물자동차(6천900만달러), 자동차타이어(6천700만달러), 냉장고(3천800만달러) 등이다.

9개월동안 광주지역 수출은 36억433만달러, 수입은 22억4천461만달러로 13억5천972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6억8천546억원)의 2배에 육박한 수준.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늘어난 10억3천41만달러, 수입은 55.9% 늘어난 15억6천934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5억3천893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냈다. 이처럼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주요 수출품목은 유기 및 무기화합물(1억8천700만달러), 인조플라스틱 및 동 제품(1억8천100만달러), 철강판(1억7천400만달러) 등이었고, 수입은 원유(7억4천600만달러), 나프타(2억100만달러) 등이 차지했다.

9월까지 누계기준 전남지역 수출은 89억9천859만달러, 수입은 119억14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가 29억15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무역적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28억9천704만달러)보다 다소 늘어난 것이다.

9월말 현재 전남지역 무역수지를 국가별로 분석하면 중국이 23억7천62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중동과 일본은 각각 44억7천816만달러, 2억785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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