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원 광주본부세관장<사진>이 최근 후진을 위해 36년동안 몸담아 왔던 공직을 마감하고 명예퇴임했다.

유 세관장은 '76년 관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36년간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적극적인 업무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것을 공직신념으로 삼아 매사에 근면하고 청렴한 자세로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유 세관장은 지난 3월에 광주세관장으로 부임해 그동안 수출입물류 및 통관체계의 선진화, 친절·신속한 휴대품 통관, 국민위주의 봉사행정 구현을 위한 내부혁신 추진 등 관세행정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관세청 조사총괄과장으로 재직시 '조직밀수·외환사범 특별조사반'을 편성, 운영한 결과 1조2천430억원의 밀수단속을 거양하고, 사상 최대의 부정무역사범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유 세관장은 지난 '68년 철도청을 시작으로 공직생활을 하다가 '76년 관세청에 전입해 같은 해에 행정사무관으로 임용, 제주세관 감시과장, 목포세관장, 관세공무원교육원 교학과장, 서울세관 심사국장, 관세청 평가환급과장, 조사촐괄과장 등을 거쳐 지난 3월 광주세관장으로 부임해 8개월을 재직하다 지난 16일 명예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