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최초로 정보화와 지방재정의 전문가과정을 포함한 사내대학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직원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사내대학 형태의 ‘전문행정가 양성대학’을 도입하고 19일부터 첫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문행정가 양성대학은 행안부 업무를 조직, 인사, 정보화, 재난안전, 지방행정, 지방재정, 지역발전, 공통과정 등 8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우선 11월에 정보화와 지방재정 두 개의 전문가 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정보화전문가 과정은 국가정보화 정책, 전자정부, 인터넷 중독 예방, 사이버 침해사례 대응, 개인정보보호 법령 등 7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지방재정전문가 과정은 지방재정개요, 지방교부세제도, 지방계약제도, 복식부기회계제도, 지방세제도 등 7개 과목이 개설되며 12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정종제 행안부 행정선진화기획관은 “전문행정가 양성대학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직원들의 전문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행정부처 내 부서간의 진입장벽도 한결 낮아져 직원들의 화합에 기여하는 부수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교육수료자에게 수료증 수여, 전보인사 시 교육 수료 여부를 고려할 계획이며 향후 전 부처로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