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련 학문의 융·복합, 신학협력 등 체계적인 글로벌 물 전문가를 양성하는 수자원전문대학원이 내년 3월에 개원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수자원전문대학원’의 설치·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매년 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국토부는 “세계 물 시장 규모는 2010년 4조 8천억불(579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6.5%성장해 2025년에는 8조 7천억불(1천38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최근 세계 물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추세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학교가 지난 8월 30일 교과부의 설립인가를 받은 수자원전문대학원은 다양한 물 관련 학문의 융·복합, 산학협력 등 대학원 수준의 체계적인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수자원전문대학원은 원천기술, 선도기술, 글로벌 물산업과정 등 3개 분야를 주요 교과과정으로 매년 30명, 향후 5년간 150명의 석·박사를 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