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9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토지 소유면적은 국토면적의 0.2%로 금액으로 33조7천556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토지 소유면적은 외국국적의 교포가 1억2천870만㎡, 합작법인이 7천183만㎡, 순수외국법인 1천539만㎡, 순수외국인 913만㎡, 정부·단체 등 51만㎡ 등 총 2억2천556만㎡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외국인의 국적은 미국이 1억2천167만㎡로 가장 많았고, 유럽 2천361만㎡, 일본 1천928만㎡, 중국 494만㎡, 기타 국가 5천606만㎡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3천367만㎡, 공장용 6천717만㎡이며 시도별 면적은 전남 3천802만㎡, 경기 3천783만㎡, 경북 3천515만㎡, 충남 2천197만㎡, 강원 1천908만㎡ 순이다.
이를 토지가액 기준으로 보면 서울 11조1천648억원, 경기 5조7천606억원 부산 3조3천911억원, 인천 2조5천05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3분기 동안 외국인 토지소유변동은 298만㎡를 취득하고 213만㎡를 처분해 2분기 대비 85만㎡가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 소유가 44만9천㎡, 순수외국인 34만㎡, 순수외국법인 3만㎡, 합작법인 2만㎡, 정부·단체 등이 1만㎡ 증가했고, 국적별로는 일본 7만㎡, 중국 6만㎡, 유럽 2만㎡, 기타국가 74만㎡ 증가한 반면 미국은 5만㎡가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58만8천㎡, 주거용 19만㎡, 공장용지 3만㎡, 상업용지 1만9천㎡, 레져용지 1만8천㎡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충북 44만㎡, 경기 21만㎡, 서울 8만7천㎡ 증가한 반면, 충남은 34만㎡감소했다.
올해 3분기 외국인 토지소유 현황통계는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