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산운용사 고유재산, 안전관리에 역점

2012.12.06 09:41:51

자산운용사 상반기 고유재산 운용현황 발표

자산운용사가 고유자산을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한 것을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자산운용사의 상반기 고유재산 운용현황을 발표하고 9월 말 기준 82개 자산운용사의 고유재산은 3조3천681억원으로 3월 말에 비해 1%감소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자사운용사의 현금 및 예치금은 1조7천931억원으로 53.2%를 차지하는 등 고유재산을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했지만, 배당금지급 2천72억원, 차입금상환 350억원 등으로 고유재산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사운용사의 현금 및 예치금의 55.8%(1조원)는 3개월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어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안전성을 중시해 대부분 은행에 예치하고 있다.

 

또한 주식의 90.2%(4천901억원)는 계열사 지분으로 투자목적 보유주식은 5.7%(309억원)이며 유상증자 시 일반 공모 참여나 공모주 청약 등의 방법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운용사 가운데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28개사 중 24개사는 자사펀드를 보유하고 있고, 부동산 및 특별자산 펀드 73.7%(4천171억원), 증권형 16%(906억원), 파생형 5.1%(291억원), 자사 헤지펀드에 5.2%(294억원)투자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운용수익 악화 등으로 고유재산에서 운용수익을 확보하려는 유인이 증가함에 따라 리스크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계열사에 대한 투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고유재산 운용의 적법성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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