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에 실시되는 제18대 대선의 선거인명부가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명부가 연람 및 이의신청 등을 거쳐 4천 46만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별도 작성한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 4만 3,201명을 포함하면 4천 50만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재외투표소 투표 대상자 22만 2,389명 가운데 15만 8,235명은 투표를 완료했고, 11일부터 14일까지 투표하는 선상투표대상자 7,060명을 포함한 부재자투표대상자는 총 108만 6,687명이다.
부재자투표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전국 559개 부재자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확정된 선거인명부는 11일부터 19일까지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선거인은 누구나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와 등재번호 및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박동훈 지방행정국장은 “전국 1만 3,542개 투표소와 252개 개표소에 대한 사전 소방안전점검, 투표용지·투표함 보관·이송 시 경비, 투·개표소 비상전원 확보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 당일에는 개표 종료 시까지 비상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투·개표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