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선박검색기동반 가동

2005.01.27 00:00:00

설 농·수산물 밀수 집중단속


광주본부세관(세관장·오태영)은 최근 설·대보름을 앞두고 굴비 등 제수용품과 땅콩·호두 등 대보름용품의 수요 증가로 밀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농·수산물 밀수·부정무역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광주세관은 이번 단속기간 중 '농·수산물 특별단속반'을 가동하는 등 전체 조사인력과 감시정을 집중 투입, 밀수 농·수산물 반입→통관→유통 등 단계별로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육·해상의 감시 강화를 위해 전남·북, 제주지역 권역내 세관별 선박검색기동반을 편성해 감시정을 동원, 우범해역 및 항·포구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세관은 주요 농·수산물에 대한 정밀한 정보분석을 통해 우범업체를 기획조사하고 우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검색기를 활용해 검사를 강화하며, 밀수품 적발시에는 과학적인 수사기법으로 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하는 등 다각적인 조사단속을 펼치고 있다.

김재일 광주세관 조사감시과장은 "밀수 농·수·축산물의 국내 유통은 생산기반이 취약한 농·어민에게 경제적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국내 농·수·축산물 유통시장의 거래질서를 교란해 국가경제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철저한 단속을 통해 밀수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수·축산물은 국내외 가격차가 크고 국내 공급부족으로 밀수유혹이 상존하고 있으며, 간소화된 통관절차와 국산품과의 식별이 곤란해 단속망을 쉽게 피할 수 있어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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