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월간주택거래량이 7만건을 넘었다.
국토해양부는 14일 ‘2012년 11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7만2천건으로 전월대비 8.5%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 8%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은 4월에 26.8%, 5월 20.2%, 6월 29.3%, 7월 22.1%, 8월 34.6%, 9월 44.3%, 10월 15.2%이며, 지난달의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은 8%로 금년 들어 최저 수준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취득세 감면 등 9.10대책 시행에 따른 급매물 등의 거래량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8천건, 지방 4만4천건으로 전월대비 각각 8.5%증가했고, 서울은 8,972건이 거래돼 올해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5.2%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는 26.3%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9%감소했고, 단독·다가구는 9천건, 대세대·연립은 1만2천건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4.1%, 3.4%감소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