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전년동월比 매출 9.1% ↑

2012.12.28 10:53:38

지난달 백화점의 매출이 의류·잡화 부분의 겨울철 방한용품 판매 및 구매고객 증가로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보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의류·스포츠·잡화 부문 겨울철 방한 용품 판매 증가로 의무휴업을 시작한 4월 이후 9월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매출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가 27일 발표한 ‘2012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은 추운 날씨와 월말 세일행사로 의류·잡화 부분의 매출 상승으로 6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9.1%증가했고, 대형마트는 겨울철 방한용품 판매 증가로 매출 감소세가 1.7%로 완화됐다.

 

11월 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아동스포츠 17.2%, 가정용품 13.3%, 해외유명브랜드 10%, 여성캐주얼 11.1%, 식품 8.1%, 여성정장 5.7%, 남성의류 4.5%, 잡화 1.2%등 모든 부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경부는 의류 부문의 경우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월말 세일기간 구매고객 수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매출이 3.2%증가했고, 해외유명브랜드의 경우 재고부담완화를 위해 전년대비 세일행사 참여를 1주일 앞당겨 실시해 핸드백·고가시계류 등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8.4%증가했지만, 구매단가는 0.6%로 소폭 증가한 것은 이른 한파와 월말 세일행사로 구매 건수 및 구매 단가는 모두 증가했지만, 경기 영향에 따른 중저가 위주의 상품 구매패턴의 확산으로 구매건수에 비해 구매단가는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형마트의 11월 매출 품목은 전년동월대비 의류 7.9%, 스포츠 5.1%, 잡화 2.3%증가했지만, 가전문화, 가정생활, 식품은 각각 7.7%, 1.1%, 4.1%매출이 감소했다.

 

의류·스포츠·잡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추운 날씨로 내의·외투 등 겨울철 방한 의류와 기능성 스포츠 의류 및 장갑·머플러·귀마개 등 겨울 시즌 상품의 판매가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가전문화의 경우 구매 고객 감소와 전문점·온라인 등으로 고객이 이탈해 대형가전 판매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식품은 신선식품 가격상승과 경기 영향에 따른 구매고객 감소로 농축산물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야외 운동 용품 등의 판매가 감소했고, 가정생활의 경우 추석 이후 주방용품, 가구·침구류 등의 판매 감소가 지속됐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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