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8,500천억원 공급

2013.01.03 10:47:33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3조 8,5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3일 올해 경기회복 지연 및 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3조 8,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은 당초예산 3조 3,330억원에서 15.5%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증액예산 3조 6,230억원과 비교해서 6.3%증가했다.

 

운용계획에 따르면 일자리창출 효과는 크지만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창업·기술개발기업에 정책자금의 40%, 1조 5,500억원을 배분했다.

 

중기청은 정책자금 지원 후 신규 일자리창출에 따라 1명당 0.1%씩 최대 1%의 금리를 인하해 정책자금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중은행의 담보위주 여신관행에 따라 민간금융 이용이 곤란한 창업·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직접 대출 비중을 55%에서 70%로 확대했다.

 

아울러 신용대출 규모를 1조원에서 1조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해 신용 위주로 자금을 공급하고 뿌리산업, 문화콘텐츠 등 성장유망 전략산업 분야에 정책자금의 85%이상을 공급키로 했다.

 

이 외에도 동산 및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신규도입, 건강진단 기반 정책자금 공급 확대, 경기상황에 따른 탄력적 금리 운용, 소상공인자금 거치기간 및 한도가 확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경기회복 지연 및 은행권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창업·기술개발기업 등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한정된 재원을 성장가능성이 크고 일자리 창출 의지가 있는 기업 중심으로 운용해 정책자금 지원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중기청 및 유관기관 등을 통해 현장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기업에 적기에 정책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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