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2월 수출이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23개월동안 계속되고 있다.

광주본부세관이 최근 발표한 '2월 중 광주·전남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출은 4억4천847만달러로 1월 5억1천579만달러에 비해 15% 감소했고, 전남지역 수출은 12억1천499만달러로 전월 12억8천400만달러 대비 5.7% 줄었다.

이처럼 지역 수출이 전월에 비해 감소한 것은 환율 하락과 설 연휴로 인해 비롯된 것으로 세관측은 풀이하고 있다.

반면 수입은 광주가 1억9천9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6.9%, 전남은 15억8천43만달러로 전월보다 30.7% 증가했다.

광주지역 2월 무역수지 흑자는 2억4천900만달러로 지난 2003.4월이후 23개월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전남 무역수지는 3억6천5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으나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4천700만달러가 감소했다.

광주지역 주요 수출품목은 IC반도체(9천200만달러), 승용자동차(8천900만달러), 자동차 타이어(6천800만달러), 화물자동차(5천만달러) 등이며, 전남은 유기밀 무기화합물(2억1천만달러), 철강판(1억9천500만달러), 인조플라스틱 및 동 제품(1억8천200만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