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 서남해안 밀수단속 고삐죈다

2005.04.04 00:00:00

907개 항·포구 관리시스템 구축 단속 강화


목포세관(세관장·김성중)은 서남해안 항·포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축적하고 전산으로 실시간 활용이 가능한 '서남해안 항·포구 관리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인 밀수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목포세관은 지난해 9월부터 광주본부세관 권역내 산하 세관과 합동으로 우범 항·포구의 사진·약도 정보를 수집하는 등 일제점검에 나서 자료를 수집, 서남해안 항·포구 관리시스템 프로그램 개발을 마쳤다.

서남해안 관내에는 907개의 항·포구가 산재하고 있어 해상밀수에 취약하며 소수의 정보원에 의존하는 등 그동안 해상에 대한 정보가 빈약해 밀수범 검거에 실패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같은 정보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 목포세관은 관내 907개의 항·포구 중 우범 항·포구 150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상세하게 한 뒤 본청 인터넷 지리정보 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수개월에 걸쳐 프로그램을 완성했으며, 이같은 프로그램 개발로 실시간 전산으로 활용이 가능해져 밀수범 검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포세관의 이같은 프로그램은 광주본부세관의 '혁신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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