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청산 민·관 하나로-광주·여수세관, 유관민간단체와 청렴약정

2005.05.16 00:00:00


광주본부세관(세관장·이창근)은 지난 9일 관세행정 전반에 청렴의식을 확산하고 세관 주변의 잔존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 광주본부세관및 유관 민간단체 상호간 청렴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식은 지난 3월 참여정부와 시민사회간에 체결한 '투명사회협약'의 범국가적 확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광주본부세관과 민간단체인 한국관세사회 광주지부는 청렴약정 체결을 계기로 반부패 활동 및 깨끗한 무역환경 조성에 공동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광주본부세관(세관장·이창근)은 유관 민간단체와 청렴약정식을 체결하고 세관잔존부조리 척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광주본부세관은 이번 청렴약정 체결에 따라 기존의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청렴선언들과는 달리 상호 신뢰에 의한 주체적이고 실질적인 반부패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업체와 세관 사이에서 수출입업무를 대행하는 관세사를 회원으로 하는 관세사회와의 실질적인 파트너십(Partnership)을 구축함에 따라 민·관 협력에 의한 부패청산과 청렴생활 실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관세사회 유권상 광주지부장이 참석했으며, 이창근 광주본부세관장을 비롯, 산하 세관장, 광주세관 각 과장 등 내부 직원 상하간의 쌍방향 약정식도 함께 거행됐다.

한편 광주본부세관은 청렴물결의 사회적 확산과 약정내용의 차질없는 실천을 위해 단계적으로 전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청렴약정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세관(세관장·이국행)도 투명하고 공정한 무역환경을 선도하는 세관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지난 11일 세관 회의실에서 민간단체와 세관, 세관 내부 상하급자간에 청렴약정을 체결했다.

세관에 따르면 아직도 일부 국민들은 수출입 통관과 관련된 다양한 행정을 모두 세관에서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과거 세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지난해 부패방지위원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세관의 반부패 활동 노력과 청렴수준에 대해 국민들이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청렴약정 체결에 나선 것.

여수세관 관계자는 "현재 거세게 일고 있는 범사회적 반부패물결 확산에 세관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민·관 협력 및 직원 동료간의 쌍방향 청렴물결 확산을 통한 반부패활동의 일환으로 이같이 청렴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관에서는 이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에 의한 적극적인 반부패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청렴한 세관의 이미지가 한층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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