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규모가 9.6%증가해 개발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요 충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25일 서울중기청 중강당에서 ‘2013년도 중소기업 R&D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작년 7,150억원 대비 9.6%증가한 7,837억원이며,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및 성장단계에 따라 R&D초보기업의 저변확대, 유망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 기술개발 인프라 확충 등 3분야로 나눠 지원된다.
서울중기청은 R&D저변확대를 위해 창업초기기업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R&D초보기업 및 성장 정체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해 뿌리기업 등 소기업과 동네 빵집 등 소상공인도 소액 단기 기술개발사업인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망기술에 선제적 투자를 통해 혁신형 기업 등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융복함을 통한 신제품·신기술 개발과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기술개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이 학사·전문학사 등 초·중급 기술개발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기본연봉의 50%까지 인건비를 지원키로 했다.
서울지방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지원규모가 확대돼 아이디어는 있으나 개발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 R&D지원사업 설명회와 더불어 개별기업과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