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의 날을 맞아 부산 시설공단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국 6개 기관이 우수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기업인·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행안부의 ‘2013년 지방공기업 정책방향’ 발표에 이어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관에 대한 시상 및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친환경 새조화 표준 모델을 개발해 조화쓰레기·CO2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단기순이익이 9%증가하는 등 경영개선 실적이 우수한 부산 시설공단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온라인 제안제도 운영 등을 통해 경영개선에 힘쓰고, 고객모니터링제도를 도입해 고객만족 제고를 위해 노력한 안산 도시공사와 1인당 영업수입이 13.8%증가하고 직원만족도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경북 구미시(상하수도)에 국무총리표창이 주어졌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지하철, 상·하수도, 시설관리 등 주민생활의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행안부는 부채감축 등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고 예산회계·경영공시시스템 고도화 등 관리 선진화를 구축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