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강서세무서(서장 이용주)가 앞장서고 있다.
이용주 강서세무서장은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화곡중앙골목시장에서 강서구의원과 시장 상인 및 시장을 찾은 손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맞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장을 찾은 손님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권과 온누리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이 서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보호·육성할 것을 다짐하면서 영세상인들을 위해 세정지원 및 강서서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 서장은 “관내 전통시장에서 열린 설맞이 행사에 참석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강서서와 자매결연을 맺은 화곡중앙골목시장 및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서장과 세정발전위원회(김진일 회장 외 2명)는 아동복지시설인 살레시오 방화동 나눔의 집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서장은 “설 명절이 어린이들에게 오히려 더 큰 외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이런 시기에 어린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다독여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