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새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자치단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맹형규 장관 주재로 ‘2월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맹 장관은 구제역 방역, 재해·재난 대처 등 자치단체의 협조에 대해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새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과 정책추진에 대한 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했다.
맹 장관은 “그동안 전국 자치단체의 협조 덕분에 구제역 방역, 폭설·폭우 등 재난·재해 대처, 각종 국제행사 개최,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 물가관리와 지역일자리 창출 등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해 준 것과 같이 새 정부에서도 안전행정부가 국민행복을 위해 잘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부터 기존 초·중·고교 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미성년자와 여성으로 서비스 대상이 확대된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미성년자, 여성이 위기상황에서 휴대폰으로 말없이 신고하더라도 경찰이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를 확인하고 즉시 출동해 구조해주는 시스템으로 1월 말 현재 가입자 수는 76만명이다.
가까운 경찰관서에서 신청할 수 있고,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단체가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통신사별 앱마켓에서 ‘112긴급신고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에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조달청은 공공기관 차량용 유류 공동구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 등에 대해 자치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