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전기분해 알칼리환원수 논란 반드시 규명돼야"

2013.03.05 12:58:11

롯데주류가 하이트진로를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유감을 표시하며 적극대응의지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주류가 최근 민사 손배소를 제기한데 대해 시장에서의 경쟁상황이 법정공방으로 이어진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비자TV가 알칼리 환원수를 제조원수로 한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소주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전기분해 알칼리 환원수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있었다. 검찰은 하이트진로가 이 같은 내용을 영업활동에 활용했다는 이유로 임직원을 기소한 바 있고 최근 롯데주류는 민사 손배소까지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시장에서의 경쟁상황이 법정공방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검찰소송사건은 현재 재판 진행을 앞두고 있고, 민사소송과 함께 아직 법원의 판단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학계에서는 아직 전기분해한 알칼리환원수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가 있지만, 소비자TV 보도내용과 관련해 확실한 시비가 가려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과거에 법원에서 이와 유사한 소송이 있었지만 명쾌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전기분해한 알칼리환원수와 관련한 안전성 논란에 대해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과학적으로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민형사 재판과정에서 당사의 입장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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