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새 정부 출범 초기 지방자치단체에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행안부는 6일 이삼걸 제2차관 주재로 시·도 행정부시장 및 부지사와 영상회의를 개최해 새 정부 출범 초기에 빈틈없는 주요 국정현안 추진과 함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삼걸 제2차관은 “정부조직 개편이 마무리 되지 못한 상황에서 새 정부 출범 10일째를 맞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당면한 국정현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공직자들의 공직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빙기 재난예방대책과 지방물가 안정관리대책, 지방재정 균형집행, 자전거길 안전점검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해 각 시·도의 철저한 추진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