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방세 체납 압류차량 117대 인터넷 공매

2013.03.07 09:43:07


서울시가 지속적인 납부독려에도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일반시민에게 직접 매각한다.

 

서울시는 6일 지방세 체납 압류차량 117대를 온라인 공매방식으로 이달 7일부터 일반시민에게 직접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압류자동차 인터넷 공매 입찰기간은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며 BMW750LI, 재규어3.0 등 수입차 14대와 에쿠스, 제네시스, 체어맨 등 국산차 103대 등 총 117대를 공매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지난해 1,375대를 매각해 45억원의 체납세금을 정리하는 등 압류자동차 공매를 매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에 공매로 나온 차량의 감정가액은 운행하던 상태 그대로를 차량전문 감정평가사가 종합 분석해 정적한 가격으로 책정했고, 최고가 낙찰제로 실시되지만 대부분 시중 중고차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압류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인터넷공매 협력업체인 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자동차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천보관소 및 경기도 고양보관소 등 전국에 있는 자동차보관소를 방문해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권해윤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세금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세금납부를 회피하면서 고급 승용차를 운행하는 비양심 상습체납자와 일명 대포차에 대해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강제견인 및 공매를 통해 반드시 체납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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