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자바(East-Java)주(州)로 문화한류에 이어 행정한류가 전파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지방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 지방행정과정’ 운영 후 수료생들과 지속적 교류를 추진해 성공적인 사후관리로 올해 네 번째로 초청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연수생들은 행안부를 방문해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SOS 안심서비스’와 최근 2년 연속 UN 전자정부 평가 1위에 오른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지방행정·지방인사·지역개발 등 지방공무원의 업무에 맞춘 강의를 듣고 금산 부리수통 정보화마을을 방문해 전자상거래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김정삼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은 인도네시아 지방공무원의 역량강화는 물론 한국에 대한 많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안전한 사회, 유능한 정부, 성숙한 자치’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행정체계가 전 세계에 ‘행정한류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