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탁사무 종사자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회계처리 역량강화를 위해 민간위탁사무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회계교육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26일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민간위탁 사무의 수탁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청렴·회계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간위탁사무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356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며, 민간위탁 관리규정, 민간위탁 회계처리 기준, 민간위탁 회계처리 관련 주요 감사 지적사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민간위탁사무 수행 시 회계처리에 관한 규정은 서울시 재무·회계에 대한 일반규정만 있고, 구체적인 지침부재로 민간위탁사무 종사자의 회계처리 시 애로가 많아 관련지침과 교육과정 마련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위탁사무 수행 시 민간위탁사무 종사자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회계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서울시는 청렴·회계교육을 통해 민간위탁사무 수행 시 어려움이 해소되고 관련 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기회 제공으로 청렴성 및 전문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조직담당관은 “민간위탁은 시정에 대한 민간참여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무가 많은 만큼 향후 교육프로그램 확대 등 시와 민간이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