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주부물가모니터단 출범…착한가격업소 발굴

2013.04.15 09:30:49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하고 지자체의 물가안정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정책을 제안하는 주부물가모니터단이 출범됐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대출금리 감면,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지난 12일 정부대전청사대강당에서 ‘2013년 주부물가모니터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모니터단에 선정된 주부들에게 위촉장 수여했다.

 

전국에서 723명이 활동하고 있는 주부물가모니터단은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하고 가격 인상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지자체의 물가안정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매월 이메일 설문조사에도 참여해 현장에서 주부들이 느끼는 물가동향을 전달한다.

 

유 장관은 “착한가격업소는 업주와 고객의 만족은 물론 물가안정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좋은 정책으로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 협력해 착한가격업소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모니터단에 선정된 주부들에게 “모니터단이 지역물가의 파수꾼으로서 착한가격업소의 모니터링과 홍보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이 5,106곳(77.6%), 이·미용업 1,040곳(15.8%), 세탁업 212곳(3.2%), 목욕업 145곳(2.2%) 등 전국적으로 6,576개에 달한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대출 시 금리가 감면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에서 우대 받게 된다. 또한 지자체에 따라서 쓰레기봉투나 위생용품 등이 지원되는 곳도 있다.

 

안행부는 착한가격업소가 값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업소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가격기준과 위생·청결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업종별로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해 업주들의 만족도도 높일 방침이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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