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지난해 온라인 민원신청 50%돌파

2013.04.19 09:13:07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민원신청이 52.4%를 차지해 온라인 이용률이 최초로 절반을 넘어섰다.

 

안전행정부는 19일 ‘2012년도 민원사무 신청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작년 전체민원신청 6억 900만건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민원신청이 3억 1,900만건으로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행정기관 등 모든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방문민원은 7.9% 감소하고, 온라인 민원은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행부는 ‘민원24’가 2011년 ‘UN 공공행정상’ 2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자정부 기반과 2012년 ‘민원24’ 가입자 수 1천만명 돌파, 공공행정사이트 페이지뷰 수 2위 등의 IT인프라・홍보에 많은 투자를 한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세청·조달청·특허청·국방부 등은 90%이상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총 8,519만건의 민원 가운데 보세화물 반출입신고 등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해 99.4% 8,467만건의 온라인 이용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민원신청건수는 약 6억 900만건으로 2011년 대비 약 1,500만건 늘어났으나 신청건수 증가율은 2.4%로 전년 12.3%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안행부는 지자체의 민원처리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라 예전 조사에서 누락된 일부 민원사무의 신청건수가 집계에 포함돼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청건수의 증가율 둔화는 매년 추진하고 있는 민원사무간소화 등 민원제도 개선 정책의 효과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찬우 한전행정부 1차관은 “온라인 이용률의 상승은 그만큼 낮아진 행정의 문턱을 의미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이번 정부의 비전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민원24’를 중심으로 온라인 민원신청을 넘어 원스톱 처리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강화해 국민편의를 높이고, 행정정보공동이용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민원신청건수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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